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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23

주디스 버틀러 - 젠더, 5강 어떻게 살 것인가?

5강, 어떻게 살 것인가? 지금까지 저의 강의에서 함께 논의한 내용을 다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생물학적 성, 섹스와 사회적 성 젠더에 구분을 다루었습니다. 또한 젠더 개념을 잘 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젠더에 대해 일부 사람들이 갖는 불안감과 두려움에 관해서도 얘기했습니다. 젠더가 외부에서 온 개념이다. 라던가, 기존의 삶을 파괴할지도 모른다. 라는 것이였습니다. 첫번째 강의는 페미니스트의 주장에 기반했습니다. 생물학적 성별 지정이 어떤 삶을 살게 될지, 어떤 방식으로 사랑할지, 직업이나, 임신과 관련하여 어떠한 선택을 내릴지를 예측하거나 통제해서는 안된다는 얘기였습니다. 두번째 강의는 젠더라는 단어가 대부분의 나라에서 외래어라는 것이였습니다. 이는 영어 단어이며 다양한 ..

주디스 버틀러 - 젠더, 4강 논쟁의 중심

4강, 논쟁의 중심 젠더가 가지는 의미는 각각 다릅니다. 학문과 페미니스트, 퀴어, 트렌스 젠더 영역에서 널리 사용되는 젠더, 혹은 젠더라는 용어가 일상 언어로 자리 잡는 것을 거부하거나 용어 자체에 경악하는 사람들이 쓰는 젠더의 의미가 다릅니다. 실제로 우리는 젠더의 개념이 국제적으로 치열하게 논의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폴란드, 터키, 세르비아에서는 젠더의 관한 치열한 논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젠더가 성에 대한 청교도적 탄압을 나타낸다고 주장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의 성은 성적 취향을 의미합니다. 젠더라는 용어가 한 때는 페미니스트와 퀴어 이론을 의미했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많은 언어로 퍼져가는 과정에서 그 의미가 급격히 변하고 있습니다. 젠더는 싸워야 하는 망령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젠더..

주디스 버틀러 - 젠더, 3강 언어의 장벽

3강, 언어의 장벽 먼저 다시 시몬 드 보부아르의 관한 이야기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그녀는 수많은 사람의 추앙을 받는 20세기 주요 페미니스트 철학자입니다. ≪제2의 성≫이라는 책을 쓴 프랑스 저술가이기도 합니다. 1949년에 발간된 그 책에서 보부아르는 이렇게 말합니다. "여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시몬 드 보부아르가 고려하지 않은 한 가지 가능성은 트랜스젠더의 정체성입니다. 이미 말했듯 그들의 존재는 성별의 지정에 균열을 냅니다. 왜냐하면 기존에 없던 새로운 단어와 새로운 범주를 주장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그들이 경험하는 삶에 더 부합하는 단어를 찾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남녀라는 기존의 범주에 새로운 개념인 젠더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물론 새로 추가된 젠더가 권리를 주장..

주디스 버틀러 - 젠더, 2강 선택이 아닌 현실

2강, 선택이 아닌 현실 몇몇 사람들은 페미니스트가 생물학적 차이를 부정한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생물학 및 과학자에 종사하는 페미니스트들이 많습니다. 그들은 이러한 질문을 합니다. '여성은 생식 능력에 따라 정의되는 것일까?, 아이를 낳지 않는 여성은 아이가 있는 여성보다 덜 여성스러운 것일까?' 만약 출산이라는 행위가 여성의 선택이라면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것이라면 이러한 것입니다. 어떤 여성은 아이를 낳기로, 어떤 여성은 아이를 낳지 않기로 선택한 것과 같이 볼 수 있습니다. 이 두 경우 모두 똑같은 여성입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그들은 자유를 사회에 표현할 수 있습니다. 우리 중 일부는 여성의 대한 기대가 강한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여자 아이는 커서 엄마가 되어야 한다는 기대입니다. 그런 기대는 ..

주디스 버틀러 - 젠더, 1강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1강,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내레이션 > 어떤 사람은 이름만으로도 우리를 긴장시킵니다. 30년 전, 세계 철학사의 파격적으로 등장한 트러블 메이커, 그렇지만 짐작과는 다를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모두를 위한 강연이니까요. 오늘 주제는 젠더입니다. 젠더라는 단어. 이는 무엇을 나타낼까요?, 젠더란 무슨 뜻일까요?, 한국어로 젠더라는 단어를 번역이나 할 수 있을까요?, 젠더란 한 사람의 생물학적 성별과 같은 말일까요?, 아니면 사회적 정체성을 이해하는 다른 방식일까요? 우리는 젠더라는 말을 떠올릴 때 이 단어가 본디 영어 단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영어 외의 언어에서도 이제 막 많이 나타나기 시작한 단어입니다. 또한 젠더는 광범위한 논쟁을 촉발해 온 단어이기도 합니다. 학계의 젠더 이론가들과 철학가들..

리처드 도킨스 - 당신이 몰랐던 진화론, 5강 과학이라는 마법

5강, 과학이라는 마법 Q. 초자연적인 것은 왜 현실을 설명할 수 없나요? A. 초자연적인 것은 어떤 것도 설명할 수 없습니다. 반면 현실은 존재하는 모든 것입니다. 과거에 존재했었고, 앞으로 존재할 모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현실의 기반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초자연적인 것은 현실을 벗어나있기 때문에 아무것도 설명할 수 없습니다. 가끔 불가능해 보이는 일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너무 불가능해 보여서 기적이라고 말하곤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기적이 아닙니다. 영리한 마술사들은 관객들로 하여금 "기적이 틀림없다. 저것이 기적이 아니고 무엇이겠냐"라고 믿게 만드는 속임수를 씁니다. 마술사가 솔직하다면 마법이 아니라고 말할 테지만, 영업 비밀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할 것입니다. 마법은 물리학 법칙..

리처드 도킨스 - 당신이 몰랐던 진화론, 4강 불완전한 설계

4강, 불완전한 설계 Q. 지구상에 많은 종류의 동물들이 존재하는 이유는 뭘까요? A. 생명의 경이롭고 우아한 특성은 모두 자연선택에 기인*합니다. 생명체의 모든 부분은 설계한 듯 목적이 있어 보입니다. 마치 장인이 무엇이 필요한지를 내다보고 공들여 설계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다윈의 자연선택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 기인 = 일이 일어나게 된 까닭. 돌연변이는 유전자의 무작위적인 변화를 말합니다. 유전자의 무작위적인 변화는 대부분 해롭습니다. 이로운 것이 아니라 불리합니다. 즉. 생존과 번식에 방해가 됩니다. 그들 중 아주 일부만 이롭습니다. 극소수의 돌연변이는 생존과 번식에 도움이 되고 살아남습니다. 이는 명백한 사실입니다. 이것이 바로 자연선택입니다. 다윈은 인위적인 품종개량을 예로 들어 ..

리처드 도킨스 - 당신이 몰랐던 진화론, 3강 날개의 비밀

3강, 날개의 비밀 제가 집필한 ≪비행의 꿈≫은 하늘을 나는 상상을 하는지를 물으며 시작합니다. 비행을 꿈꾸시나요?, 저는 꿈꿉니다. 많은 사람들 또한 비행을 꿈꿉니다. 비행을 하며 나무 사이를 지나고 하늘을 나는 느낌은 멋집니다. 몇 년 전 저는 ≪현실, 그 가슴 뛰는 마법≫이라는 아동 서적을 냈습니다. 각 챕터는 태양은 무엇이고, 지진은 무엇이며, 최초의 인류는 누구인지를 물었습니다. 저는 더 많은 질문을 담아 두 번째 편을 내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비행에 관한 챕터는 책 한 권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비행의 꿈≫의 시작이었습니다. 비행은 정말 방대한 주제이고 곤충, 익룡, 박쥐와 새 같은 동물뿐만 아니라 인간에게도 적용됩니다. 비행을 꿈꾸며 비행기를 설계했던 다빈치와 같은 사람은 성공하지 못했지만,..

리처드 도킨스 - 당신이 몰랐던 진화론, 2강 우리 몸에 설계자가 있을까?

2강, 우리 몸에 설계자가 있을까? Q. 세포는 어떻게 생명체로 발전하나요? A. 교과서에서 DNA를 우리 몸의 청사진*이라고 설명합니다. 이는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청사진이란 건축가가 집을 설계하거나 차를 설계할 때 만드는 설계도와 같습니다. 설계도의 핵심은 '되돌릴 수 있다.'라는 점입니다. 집이 있다면 모든 방의 치수를 측량하여 청사진을 새로 그릴 수 있습니다. 이는 집뿐만 아니라 자동차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제든지 청사진으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 청사진 = 미래에 대한 희망적인 계획·구상 등의 비유. 반면 배아를 만들고 신체를 구성하는 DNA는 설계도와 달리 되돌릴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어떤 사람의 신체 치수를 모두 안다고 하더라도 DNA 까지는 파악할 수 없습니다. DNA는 요리법이나 컴..

리처드 도킨스 - 당신이 몰랐던 진화론, 1강 생명은 왜 복잡한가

1강, 생명은 왜 복잡한가 Q. 진화생물학의 길을 걷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진화생물학의 어떻게 관심이 없을 수 있을까요. 이는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진화는 마치 누군가가 설계한 것처럼 보이는 복잡하고 아름다운 생명의 특성을 보여줍니다. 모든 나무, 모든 민달팽이, 벌레, 인간, 침팬지, 사자, 토끼리 등 전부다 자연선택의 의한 진화라는 다윈의 위대한 이론으로 설명됩니다. 저의 아버지는 옥스퍼드에서 식물학을 전공하신 자연 연구가셨습니다. 야생화 이름을 다 알고 있으셨고, 저와 여동생에게도 가르쳐주셨습니다. 자연스럽게 생물학을 접할 수 있는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하지만 저는 자연 탐구에는 관심이 없었고, 오히려 철학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우리는 왜 존재하는가?, 삶은 무엇인가?, 인생의 목..

폴 크루그먼 - 세계 경제 예측, 5강 궁극의 문제

5강, 궁극의 문제 주제 : 기후변화 코로나 이후 세계 경제를 주제로 강의하는 마지막 시간입니다. 결국 궁극적으로 가장 중요한 쟁점에 도달했습니다. 이 부분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는 다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반드시 언급해야 하는 쟁점입니다. 바로 기후변화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기후변화 지구 온난화로 관련된 붕괴 사태에 두려움을 느낀다면 이 쟁점이 중요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만약 두렵지 않다면 기후변화에 관심이 없다는 것입니다. 기후변화는 가장 거대한 위협입니다. 아마 인류가 처음 겪는 가장 큰 위협이 될 것입니다. 사실 기후변화를 통제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예측하는 것보다 훨씬 더 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조금 있다가 다시 얘기하도록..

폴 크루그먼 - 세계 경제 예측, 4강 2023 포스트 팬데믹

4강, 2023 포스트 팬데믹. 지난 시간 우리는 급속도로 회복하는 경제에 대해서 얘기했습니다. 전 현재 상황이 정말 빠르고 지속 가능한 회복이 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입장을 취했습니다. 또 완전 고용상태인 팬데믹 이전의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그렇지만 정말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이와 같은 문제가 또 반복되지 않을까요? 세계 경제는 예전의 모습과 달라질까요? 지금부터 세계 경제가 빠르게 회복의 궤도에 오르고 난 후, 어떻게 우리 앞에 나타날지 저의 생각을 얘기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질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첫 번째로는 팬데믹 이전의 문제들이 얼마나 그대로 남아 있는지에 대한 문제입니다. 우선 몇몇 주제를 다시 살펴보아야 합니다. 제가 첫 번째 강의에서 처음 다루었던 것들 팬..

폴 크루그먼 - 세계 경제 예측, 3강 2021 희망과 두려움

3강, 2021 희망과 두려움. 주제 : 우리는 회복될 것인가? 이 강의는 세계 경제 예측 시리즈의 세 번째 강의입니다. 지난 강의에서는 세계적으로 혹독했던 1년 반동안 우리는 어떻게 큰 전염병을 이겨냈는지 이야기했습니다. 또 그 기간을 잘 헤쳐나가는 방법에 대해서도 얘기했습니다. 우리는 회복을 위해 할 수 있는 방법들을 단단하게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의 현재를 얘기하려고 합니다. "회복은 어떻게 되고 있나요?, 과연 우리는 기대했던 것보다 더 나은 세상으로 정말 돌아갈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근본적인 것부터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근본적이라는 것은 경제학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하지만 다른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 줍니다. 바로 백신의 기적입니다. 코로나 19 백신의 접종할 수 있을..

폴 크루그먼 - 세계 경제 예측, 2강 2020 팬데믹

2강, 2020 팬데믹 오늘은 두 번째 강의입니다. 첫 번째 강의에서는 거대한 전염병이 닥치기 전 세계 경제 상황이 어땠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팬데믹이 오고 실제로 어떤 일이 일었는지 지금부터 자세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 누구도 코로나19 팬데믹을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이는 별로 놀랄 일도 아닙니다. 팬데믹을 경고한 전염병 학자들이 있긴 있었으나, 그들도 언제, 어디서 발생하지 예측하지 못했으며 또 그리 진지하게 여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심각한 경제 위기가 올 것이라고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주요 국제기구와 전문가들이 경제 위기를 미리 알고 예측하는 경우가 얼마나 있을까요? 또 예측 성공률은 얼마나 될까요? 이는 0% 해당합니다. 위기는 항상 예고 없이 찾아오기..

폴 크루그먼 - 세계 경제 예측, 1강 2019 폭풍전야

1강, 2019 폭풍전야 주제 : 코로나19 이후 세계 경제의 변화 [나래이션] 아무도, 그 누구도, 이런 날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가장 먼저 흔들린 것은 경제였습니다. 희망과 두려움이 새로운 불안을 만듭니다. 우리는 어떻게 될까요? 우리는 옛날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폴 크루그먼은 2008년 노벨 경제학자 수상자입니다. 책으로 이미 그를 만나본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그의 기고*는 지금도 동료 경제학자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그에게 팬데믹 이전과 이후 경제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 기고 = 신문·잡지 등에 싣기 위하여 원고를 써서 보내는 것. 또는, 그 원고. 전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입니다. 뉴욕 시립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뉴욕 타임스에 기고도 하고 있습니다. 제가 강의할 주제는 ..

조지프 나이 - 누가 리더인가?, 6강 글로벌 리더의 자격

6강, 리더의 도덕 주제 : 21세기 글로벌 리더십 국제 리더십의 미래를 짚어보는 것으로 리더십의 대한 강의를 마무리하려 합니다. 국제 리더십이란 무엇이며, 21세기 국제 리더십은 어떤 것이어야만 할까요? 하지만 또 다른 요소도 있습니다. 바로 국가가 수행하는 역할이라는 요소입니다. 1945년 이후로 국제 사회의 리더십 상황을 살펴보면 미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미국은 소위 '자유 세계 질서'라는 것을 확립했습니다. 그렇다면 국제 사회에서 미국의 리더십 역사를 한 번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은 20세기가 시작되던 1900년 경 전 세계에서 경제 규모가 가장 큰 나라가 되었지만, 세계를 이끄는 리더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1917년에 우드로 윌슨 대통령은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기로 결정을 내렸..

조지프 나이 - 누가 리더인가?, 5강 리더의 도덕

5강, 리더의 도덕 주제 : 소프트 파워와 도덕적 가치 오늘 강의에서는 미국 외교 정책의 소프트 파워와 도덕적 가치, 그리고 그것이 어떤 차이를 만드는지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이는 참으로 시의적절한 이야기입니다. 왜냐하면 최근 미국의 두 대통령이 아주 대조적인 성향을 지녔으니 때문입니다. 바로 도널드 트럼프와 조 바이든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 우선주의를 주장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바이든은 미국 동맹국들의 역할과 국제기구의 역할은 별로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반면에 조 바이든은 동맹국과 국제기구를 트럼프보다 훨씬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바이든은 취임하고 처음 한 일 중 하나는 도널드 트럼프가 탈퇴한 파리 기후 협약의 재 가입이었습니다. 또한 트럼프가 탈퇴한 세계보건기구에도 재 ..

조지프 나이 - 누가 리더인가?, 4강 리더십의 기술 (하)

4강, 리더십의 기술 (하) 주제 : 리더십의 6가지 기술 오늘은 리더십에 필요한 6가지 기술에 관하여 이어서 얘기하겠습니다. 정서지능, 비전, 소통, 조직관리, 마키아벨리 전략, 맥락지능 이 중 정서지능, 비전, 소통은 이전 시간에 얘기한 소프트 파워이며, 조직관리, 마키아벨리 전략은 하드 파워, 맥락지능은 스마트 파워입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하드 파워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설명한 2가지 기술은 하드 파워에 훨씬 더 의존하고 있습니다. 하드 파워란 강압과 대가 지불을 통해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것을 일컫습니다. 이러한 하드 파워 기술 중 하나는 조직 관리입니다. 조직 관리 기술이란 조직 내에서 정보의 흐름을 철저히 관리하고 조직 내 다양한 일원들에게 보상하는 기술입니다. 리더로 성공하려면 반드..

조지프 나이 - 누가 리더인가?, 3강 리더십의 기술 (상)

3강, 리더십의 기술 (상) 주제 : 리더십의 6가지 기술 포스팅에서 사용되는 저, 제는 모두 조지프 나이를 일컫습니다. 제(조지프 나이)가 리더십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현장에서 당장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아이를 수영장에 던지면 물에 빠지거나 헤엄치는 방법을 배운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저는 40살이 되던 해에 카터 행정부에 국무부 차관부로 임명되었습니다. 그때 당시 저는 정치계라는 수영장에 던져진 아이였습니다. 처음에는 익사할 것 같았습니다. 다들 저보다 많은 것을 알고 있었으며, 권력이나 명예를 두고 경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당시 '어떻게 해야 나를 따르게 할 것인가?'를 알아내야 했습니다. 그때 '소프트 파워'를 발견했습니다. 명령만 내려서는 되지 않으며, 나를 따르고 싶도록 비전을..

조지프 나이 - 누가 리더인가?, 2강 권력의 주인

2강, 권력의 주인 주제 : 권력과 리더십 권력이 없는 사람은 리더가 될 수 없습니다. 따르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권력이란 무엇일까? 권력이란 건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복잡하고 어렵습니다. 권력의 정의는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끼쳐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능력입니다. 권력이 무엇인지 쉽게 감이 올 것입니다. 하지만 권력은 측정하기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권력만큼 중요하면서 측정하기 어려운 것이 또 있습니다. 예를 들면 사랑입니다. 우리는 사랑을 측정할 순 없지만, 사랑은 우리 삶의 중심입니다. 따라서 권력을 측정하기 어렵고 내가 그 사람보다 강하다고 말할 수 없다고해서 권력이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당신을 1.7배 더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다해서 내가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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