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혹시 유니티 개발자가 언리얼 엔진으로 갈아타신 개발자분 계실까요? 꼭 언리얼이 아니여도 콘솔이나, 안드로이드 네이티브 개발 등등...
개발 언어도 언어지만 엔진 자체나 개발환경이 많이 다를걸로 예상되는데 적응기간(?) 이라고 해야되나 기본적인 개발 및 고급 기능 사용에 얼마정도의 기한이 걸렸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본인이 플랫폼 변경하면서 어느정도의 지식을 가지고 있었는지도 궁금합니다.
이 질문을 왜 하냐면 이직을 준비하려는데 선택폭을 좀더 넓히고 싶은 마음이 있기는한데 현재 유니티를 사용하는데에도 기본적인건 뭐 금방 배웠지만 고급 기능들 중에는 아직 사용 안해본 기능도 있고 기본적인 이론은 모르고 그냥 결과로서만 활용하는 기능들도 있어서요, 그럼 차라리 유니티에 집중하는게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있어서 입니다.
선배 개발자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A.
ㅇㅠㅇ
전 이직해서 다른 플랫폼으로 작업해본적은 없긴한데, 그런 제의가 들어와서(지금 다섯군데째;) 궁금해서 물어봤었어요. 이거 하던 개발자 아닌데 그냥 그거 하던 사람중에 잘하는 사람 뽑는게 낫지않냐고요. 지금 인력풀도 넘치고 넘치는 상황인데 ㅋㅋ... 뭐 그분들은 다른데서 잘 하는 사람이면 여기 와서도 잘하더라, 그래서 그냥 어떤 분야든 잘 해왔던 사람을 뽑고있다.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3N이고, 뭐 그런 거 봐선 '잘 하는 사람'이라는 전제 하에 실무에 문제 없을 정도의 적응 속도가 나올 듯 하네요.
전 그러한 경험이 없으니 해봐야 알겠지만, 최소한 그 팀원 분들은 지금 궁금해하시는 부분에 대한 선례가 되겠죠. 다만 이게 본인에게 적용되려면 본인이 '잘 하는 개발자'여야 하고, 본인이 스스로 그러한 개발자인지에 대한 확신이 있으셔야겠지요.
음 근데... 솔직히 전 실력이 늘면 늘수록 시야가 넓어지니 제가 잘 하는 개발자인지에 대한 확신이 점점 없어지네요. 잘 하게 될수록 쓰레기같은 개발자인게 보이는데;;;;? 본인이 얼마나 못하는 개발자인지 직시하고있으면으로 바꿔야하나;;;;;?
비야네스트룹스트룹
회사 규모가 커질수록, 유니티보다 언리얼 비중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거 아니더라도, 언리얼을.. 솔직히 유니티하고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배워야할것도 많지만 그만큼 성장하실 수 있을 거여요... 3D나 쉐이딩 프로그래머로 가시고 싶으시다면, 다렉공부하시면서 언리얼 공부하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물론 지금 회사 계속 다니시면서 틈새틈새하셔요.. 개인적으로 유니티 사용하는데 2주? 안걸렸다면, 언리얼은 6개월 넘게 사용해도 부족한걸 많이 느꼈습니다. 힘!
뜨엌
음... 전 반대로 언리얼 개발자에서 유니티 개발자로 넘어 왔습니다. ㅋㅋ 언리얼에서 유니티로 넘어 오니 빌드 속도가 현저히 빨라져서 좀 당황스럽네요. ㅋㅋ 사실 개발엔진은 플러그인이나 자체 툴 기능이 서로 조금씩 달라서 그거에 익숙해지는 게 어려운 거지 네이티브 코드 구현 자체는 문법만 익숙해지면 금방 하더라구요. 전 C++/C# 둘다 어느 정도 다룰 수 있어서 문법만 잘 이해하고 있으면 크게 어려운 건 없는 거 같고, 그냥 각 엔진에서 제공하는 전용 API 정도만 잘 알아두면 클라 개발하는 데 큰 지장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근데 유니티 엔진의 플러그인이나 툴이 언리얼 엔진보다 더 편한 건 사실인 것 같아요. 당장 UGUI나 NGUI만 봐도 UMG보다 더 간편하게 되어 있어서... (물론 전 컨텐츠 부분 코딩할 땐 UMG가 좀 더 편하게 느껴집니다.) 유니티는 익숙해지는 데 몇개월 안 걸렸지만 언리얼은 2년 가까이 R&D 했는데도 아직도 부족한 게 느껴질 정도로 공부해야 할 부분들이 많긴 많더라구요. ㅎㅎ;;
출처 : http://www.gamejob.co.kr/Community/Talk/Detail?talk_Stat=11&idx=29208&page=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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