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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까지 세상의 시선과 타인의 기대에 얽매여 살아 왔다. 마흔에 바라본 나의 모습은 정말로 내가 원했던 모습이 아니다.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원하지도 않은 길을 걸어 왔다. 자신의 꿈보다는 돈과 명예를 좇으며 살아왔다. 그렇게 살다 보면 인생의 중반에 이르러서는 안정이 찾아올 줄 알았다. 하지만 마흔 이후의 삶은 오히려 가족에 대한 책임감, 사회가 주는 압박감으로 인해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지금도 여전히 자신의 길은 잃어버린 채 나다운 삶을 살지 못하는 자신을 한심한 눈으로 바라보고만 있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주제는 '인간이 자기 자신을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을 극복한다는 것은 진정으로 나답게 사는 것이다. 나답게 산다는 것이 바로 니체가 말하고 싶었던 초인의 삶일 것이다. 그렇다면 인생의 전환점에서 어떻게 해야 진정으로 나답게 살 수 있는가?
- 장재형, <마흔에 읽는 니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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