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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필연적으로 삶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고통이 뒤따른다. 노화로 인한 병과 ㅜㄱ음을 준비해야 한다. 그러한 삶은 대개 삶을 바라보는 우리의 태도에 달려 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우리는 삶의 의미를 찾고 삶에 대한 태도를 향상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직장에서도 이에 대해 배운 적이 없다. 대신 대입, 취업, 결혼, 출산, 육아 등 인생에 주어진 과업을 수행하느라 최선을 다한다. 자신이 세운 목표를 일기 위해서도 최선을 다했지만 유혹에 넘어가기도 하고 좌절도 했다. 여러 시련을 만나 점점 자신감을 잃고 결국 포기한 적도 많다. 그래서 마흔이 넘어 자신의 지난날을 돌아보면 열심히 살았지만 왜 이리도 무의미한지 깨닫게 된다, 우리는 삶의 주인이 아닌 노예의 삶을 살았을 가능성이 크다.
인생은 고통스러운 삶을 거부할 것이 아니라 받아들이는 태도를 길러야 한다. 또한 새로운 삶의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무엇인가를 회피하기보다는 그 무엇을 향해 나아가는 태도를 지녀야 한다. 그렇게 할 때 남은 삶에서 우리는 더욱 열린 마음으로 기쁨들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 장재형, <마흔에 읽는 니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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