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게임 클라이언트 분야 취업 관련 문의

 

 

 

수도권 4년제 물리학과를 졸업한 뉴비 플머취업준비생입니다. 학교 내에서 자연과학 기초 교양 수업을 듣는 도중 파이썬수업을 듣고 프로그램에 흥미를 갖게 되어 졸업후 진로 방향을 게임프로그래밍 쪽으로 잡은 학생입니다.

4학년 말쯤 게임아카데미를 등록해서 C , C++ , Api조금 , DirectX조금 공부하고 사정이있어서 훈련소입소후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며 현재 C#, Unity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운좋게 내년 초 공채시즌에 복무가 끝나게 되어서 회사 지원을 하고 면접을 보러 다니려고 계획중에 있는데요.. 아무래도 컴공쪽 계열이 아니다 보니 게임업계에 취업하신 분들이 주변에 아예 없어서 궁금증을 해소할 길이 없어서 이렇게 질문 드리게 되었습니다.

 

Q.
1. 게임잡 휘업후기 혹은 일반 게시판 검색해서 몇몇 글들을 읽어보니 공채는 학벌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중견이상급 회사에서 수도권 4년제면 경쟁력이 아예 없는 수준인가요? 또 관련 학과 졸업생이 아니라는 점에서 서류 광탈할 가능성이 높은가요?

2. 가장 가고 싶은 회사가 ㅍㅇㅂㅅ이고 PC쪽 mmo로 유명한 회사를 들어가고 싶은데 포폴은 어느식으로 만들어야 할까요. 어느정도 완성도 있는 게임을 아예 만들어야 하나요? 학원에서 포폴제작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던데 저는 그런식으로 하면 누구나 다 비슷한 포폴을 준비하는 것 같아 저 나름대로 생각하고 고민한 흔적이 드러나는 포폴을 준비하려고, 특정 시스템 예를 들면 몬스터 한두마리를 필드에 배치하고 전투후 아이템 획득 혹은 나무와 같은 각종 자연 채집물에서 채집을 시도하고 활동후 아이템획득을 하는 것과 같은 부분부분 적인 포폴을 만드려고 합니다만 댓글에서 어느정도 완성도 있는 게임을 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는 글을 본 것 같아서요.. 상관 없을까요?

3. 공채는 이론적인 부분을 많이 물어보시고 중요하다고 하는 댓글이 많던데 전산학, 알고리즘, 그래픽스 등등 공부하라고 하는 댓글이 많더라구요 그래픽스를 공부하라고 하는 것이 어떤걸 공부하라고 하는 건지 다렉을 얘기 하는 건지 궁금하고 언리얼이 필수 인지 궁금합니다.

4. 큰 회사 같은 경우 코딩테스트를 회사 내적으로 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코딩테스트 준비는 프로그래머스 2~3단계 수준으로 공부하면 되는지 궁금합니다.

아직 배워야 하는 늅늅이 플머에게 아낌없는 조언과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 ㅠㅠ 진짜 취업하고 싶어요 ㅠㅠ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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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프로그래머 입니다. 으음 댓글로 다 적어드리기 에는 애매한 대답이 될 것 같지만 간단히 해드리겠습니다. 1. 저는 상시로 채용되어서 공채에 대한 정보는 없으니 패스하겠습니다. 2. 포폴은 회사마다 보는 성격은 조금씩 다릅니다. 해드릴 수 있는 최대의 조언이라면 남들이랑 다르게 만드는 것 보다는 잘 만드는데 힘쓰세요. 유튜브에 올라온 포폴 보면 10중 8,9 는 스샷으로 보면 그럴싸 하지만 전체 영상을 보면 조잡하고 부족한 티가 심합니다.

현직자는 보면 바로 압니다. 보기에 좋은 건지 잘 구현한건지. 그러니 퀄리티에 신경쓰시고 특별함은 그 후에 챙기시길 바랍니다. 3. 공채랑 상관없는 이야기로 그래픽스 부분은 렌더링 파이프라인이 중요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픽셀 하나가 그려지기까지의 과정을 잘 설명할 정도는 되면 좋습니다. ㅍㅇㅂㅅ 를 노리신다면 다렉으로 3d모델이 2d 모니터에 그려질 때 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는가 설명할 수 있어야 할검니다.

추가적으로 쉐이더 공부는 선택적으로 하시면 좋습니다. 실무에서 직접 쉐이더를 다룰일은 없지만 쉐이더 자체를 다룰 줄 안다는 것은 화면에 그려지는 정보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하니 직접 그래픽을 다루지 않더라도 전체적인 개발에 대한 시야가 넓어집니다. 으음 혹시 더 자세하게 이야기하길 원하시면 메일같은거 남겨주시면 따로 연락드릴 수 있습니다. 열심히 하시는 모습 보기 좋네요. 꼭 취업 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아 그리고 언리얼 필수 아닙니다. 유니티 언리얼 전부 지원하는 회사의 게임이 자체엔진 기반인지 유니티, 언리얼 기반인지에 따라 공부하냐 안하냐 달라집니다. ㅍㅇㅂㅅ는 자체엔진이니 다렉만 할줄알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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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클라플머 공채 입사자 입니다 :) 3n 바로 밑 중견에 입사했습니다. 1. 입사하고 보니 모든 직군 평균적으로 학벌이 좋았습니다(다 인서울 중상위권 이상). 당시 플머직군에 한정 지어서는 입사한 플머 3명 모두 다 인서울 중위권 이상이었습니다. 다만 표본이 워낙 작다보니 학벌이 좋아서 뽑았다고 하기엔 어폐가 있는것 같습니다. 또 제 주변엔 학벌이 좋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중견기업 입사하는 경우도 종종 봤습니다 (수시채용으로...). 그리고 저 같은 경우 컴공이 아니었는데 공채 입사했습니다.

2. 펄어비스의 경우 적당한 포트폴리오만 있다면 서류통과는 크게 어렵지 않고 자체 코딩테스트를 통과하는게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포토폴리오는 특별할수록 나쁠건 없습니다. 다만 잘알고 계신것 처럼 포폴은 서류 그 이상의 의미는 없는것같습니다. 특히 공채에선요. 3. 공채 지원하고 시험보시면 알겠지만 회사별로 시험문제 내는 방식이 너무나 다릅니다. 개인적으로 그래픽스 기본을 알되 다렉스를 깊이 파는건 시간상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언리얼의 경우 필수는 아니라고 하지만 제가 봤던 공채면접 중 한곳은 언리얼에 대한 기본을 요구하는 뉘앙스로 면접을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4. 공채의 경우 생각보다 코테의 중요도 조금 떨어집니다. 실제로 게임업계 공채시험에서 온라인 코테로 걸렀던 회사는 작년 기준으로 넷마블 정도밖에 없었습니다. (넥슨은 공채가 없었구요, 엔씨는 온라인코테 없었습니다. 스마게는 온라인 테스트 후 코테가 있었지만 코테 성적과 상관없이 면접 진행했습니다. 크래프톤도 온라인코테는 없었습니다. )

생각해보니 NHN, 채용형인턴 라인의 경우 온라인코테가 있었네요... 요 두군데는 코테가 쫌 빡센걸로 기억합니다. 다만 클라이언트 플머 채용을 한다기보다는 그냥 일반 플머직군을 뽑는 공고여서 일반 플머 대기업준비하시는 분들이랑 경쟁하셔야합니다. 그래서 요 두군데 지원할 예정이라면 알고리즘 공부가 많이 필요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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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gamejob.co.kr/Community/Talk/Detail?talk_Stat=11&idx=32743&page=1

게임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