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만난 한 개발자 분에게 인상적인 말을 들었습니다. “주니어 개발자라면 일단 주어진 일을 어떻게든 해내야 한다. 그 일을 더 빨리, 더 잘 해낼수록 시니어가 되는 것이다. 주니어든 시니어든, ‘끝까지 해내는 것'이 기본이다.”
이 말을 듣고 뭔가 심장이 쿵, 머리가 번쩍! 하는 느낌이었어요. 꼭 개발자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고, 일하는 사람 모두의 기본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퍼블리 멤버십에는 아직 개발 주제의 콘텐츠가 많지 않은데요. 그럼에도, 퍼블리를 꾸준히 구독해주시는 개발자 분들이 있습니다. 아마 기술 외적인 측면에서도 일을 제대로 잘 해내고 싶은 분들이 퍼블리 콘텐츠에서 도움을 받고 계신 게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궁금해졌습니다. 개발자 분들이 가장 많이 읽은 퍼블리 아티클은 무엇일까?
데이터를 살펴보니 아래와 같이 세 가지 키워드를 발견할 수 있었어요. 아마 이 키워드들이 ‘어떻게든 일을 해내기 위해’ 필요한 기본 스킬들일지도 모르겠어요. 찐 개발자 분들의 생각도 궁금합니다 :)
🔍 키워드 1️⃣ 질문
문제가 발생했을 때, 모르는 것이 있을 때, 혹은 모르는 것이 없는 것 같을 때도(!) 질문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물어봐야 할지 엄두가 안 나 가만히 있다가 문제를 더 키울 수도 있고, 확인 없이 혼자 무작정 진행하다가 결국 일이 산으로 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에요.
또한 타 팀에서 업무 요청이 들어오거나 협업을 할 때도 질문과 커뮤니케이션을 잘해야만 일을 제대로 파악하고 진행할 수 있고요. 이런 어려움 때문에 특히 주니어 개발자 분들에게 ‘질문' 키워드의 아티클이 많이 읽힌 것 같아요.
‘질문을 잘하는 법' 주제의 다양한 아티클들을 보며 제가 특히 공감했던 내용들을 요약해봤어요.
1) 구글링을 해보거나 조직 내 히스토리를 찾아보는 등의 최소한의 노력을 진행한 뒤 그 정보를 바탕으로 질문하는 성의가 필요하다.
2) 그때그때 단편적인 궁금증만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맡은 일의 전체 맥락을 파악하기 위한 질문을 던질 수 있어야 한다.
3) 질문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가끔은 ‘질문을 하는 것’ 자체가 중요할 때도 있다. 아무 질문도 하지 않다가 갑자기 제대로 된 질문을 던질 수는 없기 때문. 특히 주니어일수록 여러 질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동료, 매니저와 합을 맞춰가는 것이 중요하다.
📝 추천 아티클
- 일을 못하는 게 아니라 '질문'을 못하는 겁니다: 실전 질문 가이드 https://bit.ly/3TBVDv6
- 일 잘하는 PM은 이렇게 질문합니다 https://bit.ly/3CSciEA
🔍 키워드 2️⃣ 기록
두 번째 키워드는 ‘기록’ 또는 ‘회고’입니다. (커리어리에도 많은 개발자 분들이 이런 기록을 남기고 계시죠!) 특히 노션과 같은 툴, 템플릿을 사용하여 기록을 남기는 방법에 개발자 분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어요.
어떤 일을 하든, 하루를 돌아보며 배운 것을 정리하고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는 태도는 일을 잘 하기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특히 업무를 회고할 때 추천드리고 싶은 건, '성취 > 개선 > 학습'의 순서로 기록하는 것! (잘못하면 감정 쓰레기통 같은 일기가 되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ㅎㅎ)
회고와 기록법 좀 더 자세한 노하우는 아래 두 아티클을 참고해 주세요!
📝 추천 아티클
- 매일 15분으로 내가 나의 사수가 되는 TIL 작성법 https://bit.ly/3RgUJm7
- 이 글을 읽는 사람은 업무일지를 쓰게 됩니다 (feat.노션) https://bit.ly/3cBc7mI
🔍 키워드 3️⃣ 일정 관리
시간 관리는 모두에게 중요하지만, 특히 ‘메이커'인 개발자에게 더욱 더 중요합니다.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덩어리 시간이 일의 결과물과 매우 직접적으로 연결이 되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정말 많은 개발자 독자분들이 다양한 시간 관리 노하우 아티클을 많이 읽으시더라고요. 그중에서도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현직자 분들이 쓰신 아티클 두 가지를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제가 특히 인상적으로 본 내용들은 이렇습니다.
1)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첫 단계는 이상적인 업무의 양과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업무의 양 사이의 갭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2) 계획을 잘했더라도, 실행은 또 다른 문제다. 지속 가능한 실천을 위해 움직일 수밖에 없는 나만의 시스템을 꾸준히 찾아보고 적용하려고 노력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3) 온라인이라도, 가볍게라도 동료들과 함께 일하는 세션을 만들어 두면 적당한 긴장감 속에서 업무의 생산성을 좀더 높일 수 있다.
📝 추천 아티클
- 7년차 구글러가 말하는 시간을 ‘내 것’으로 만드는 업무 루틴 https://bit.ly/3q5uVNP
- 똑똑하게 일하는 사람의 시간표엔 '덩어리 시간'이 있다 https://bit.ly/3B4DeQm
출처 : 커리어리
원글 작성자분께서 게시글을 지웠나보다. 리포스팅 된 게시물만 보이며, 링크를 통해 접속해도 게시물을 확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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