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까지 방안에서 게임이나 하며 등골뽑아먹다가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 뭐라도 했다. 첨엔 일찍일어나기, 밖에 나가보기, 혼자 밥먹어보기, 그러다보니 뭔갈 하고싶은데 정확히 뭘 해야할지 몰랐다. 노가다 나가서 직접 만든 10만원에 눈물이나더라 내가 맘대로 쓸수있는 돈이 생겼다는게. 직업을 가져야겠다 해서 고용센터 찾아갔더니 나라에서 기술을 공짜로 알려주고 달마다 40씩 용돈도 준다더라. 취업성공패키지래. 적성검사 통해서 내 성향과 직업종류 추천해주고 그중 자유로운걸 좋아했던 난 영상편집을 배워 먹고산다. 27살까지 등골뽑던 놈이 불과 6개월만에 기술을 배우고 직업을 갖게 되고 보험비, 휴대폰 비도 스스로 내고 자취까지 혼자 할수있게 되었다. 담달엔 오피스텔 가려고 방 알아보고있다. 뭐든 자신있게 시작해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