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디자이너, 사업가, 기획자, 예술가 그 영역과 직업을 떠나서 특정 레벨 이상의 성취를 만든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듣다보면 결국 '가치'라는 개념으로 수렴하게 된다고 느낍니다. 기술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돈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원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말로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가치라는 개념을 제가 오래 전에 이해하기로는 유저의 수, 서비스라면 서비스를 접속하는 유저의 리텐션, 유료화 고객의 수, 이런 것들이라고 생각을 했는데요. 요즘 들어서는, (계속 비슷한 이야기만 듣다보니) 가치라는 개념이 단순 보이는 데이터들 이상의 것으로 드러나지 않나 싶습니다. 어찌보면 철학의 개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