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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는 진다. 살 수는 있다.
이게 정말 사람 미치게 만드는건데 주말의 여가활동, 연애, 자기계발, 미래설계
이런 모든 것들을 전부 거세해버리면 살 수는 있다는 것.
산업단지근처 500에 30하는 원룸, 마트에서 잔뜩 사온 라면, 어쩌다 한 번 누리는 소주에 산오징어회 정도로
그냥저냥 흘러가듯 살다보면 살아는 진다.
차라리 도저히 생활이 불가능하다면 생존을 위해 박차고 도망갈 동기가 생기는데
일단 '먹고 살 수는 있으니' 자포자기하고 주저앉아버리는 것.
마치 무릎까지만 잠기는 늪처럼, 힘들고 고달프지만 꾸역꾸역 앞으로 갈 수는 있는 것.
차라리 들어갈 엄두조차 못낼 깊은 늪이라면 발을 담그지도 않았을텐데.
내 젊은날을 좀먹던 그때를 떠올리면 서글퍼진다.
출처 : 웃긴대학 작성자 '비오는창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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